2012년 2월 19일 일요일

어떤행위가 반칙일까? 직접프리킥


<3> 어떤 행위가 반칙일까? : 직접프리킥

반칙과 불법행위에는 심판의 처벌이 뒤따릅니다.
반칙의 종류와 성질에 따라 직접프리킥을 주기도 하고 간접프리킥을 주기도 하는데, 대부분의 반칙은 직접프리킥을
줄 수 있는 반칙들입니다. 하지만 정확하게 어떤 것이 반칙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.
여기서는 직접프리킥을 주는 반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.
기본적으로 경기규칙 12조-반칙과 불법 행위에 명시된 바에 의하면,


직접 프리킥


선수가 조심성 없이(careless), 무모하게(reckless) 또는 과도한 힘(excessive force)을 사용한 것으로 간주되는 태도로 다음 7개의 반칙 중 어느 한 가지를 범한다면, 주심은 상대팀에게 직접 프리킥을 부여한다. 
- 상대 선수를 차거나 차려고 할 때
- 상대 선수를 걸거나 걸려고 할 때
- 상대 선수에게 뛰어 덤벼들었을 때
- 상대 선수를 차징했을 때
- 상대 선수를 때리거나 때리려고 했을 때
- 상대 선수를 밀었을 때
- 상대 선수를 태클했을 때

선수가 다음 3개의 반칙 중 어느 한 가지를 범한다면, 상대팀에게 직접 프리킥을 부여한다.
- 상대 선수를 붙잡았을 때
- 상대 선수에게 침을 뱉었을 때
- 의도적으로 볼에 손을 댔을 때 (자신의 패널티 에어리어 내에 있는 골키퍼는 제외)


위와 같은 반칙에 대한 처벌로 직접프리킥을 주기 위해서는 다음의 중요한 세 가지가 전제되어야 합니다.
1. 선수에 의해 반칙이 이루어져야 한다.
2. 경기장 내에서 발생해야 한다.
3. 인 플레이 중에 발생해야 한다.
예를 들어, 골킥을 차려고 준비 중일 때, 어떤 선수가 경기장 안에서 상대선수를 때렸을 때는 직접프리킥을 줄 수
없습니다. 골킥을 차서 공이 패널티 에어리어를 벗어나기 전까지는 out of play 상황이기 때문에 3번의 전제조건을 충족하지 
못합니다.

직접프리킥을 주기 위한 반칙을 결정하기 위해서 중요한 요소는 위 조항에서 굵은 글씨로 강조한 세 가지입니다.
"조심성 없이", "무모하게", "과도한 힘을 사용하여" 이 세 가지가 중요해서 경기규칙에 그에 대한 지침이 기재되어
있습니다.
"조심성 없이"는 도전을 하고 있을 때 선수가 주의력 또는 배려의 부족을 나타내는 것 또는 경계심 없이 행동하는 것을 의미,
"무모하게"는 선수가 상대 선수에 대한 위험, 또는 그 위험의 결과를 완전히 무시한 채 행동하는 것을 의미,
"과도하게 힘을 사용하여"는 선수가 필요한 힘을 훨씬 초과하여 사용하고 상대 선수에게 부상을 입힐 위험이 있는 상태를
의미합니다.

조금 복잡해 보이지만, 세 가지 전제조건과 세 가지 판단 기준만 이해한다면 어려움이 없을 겁니다.

참고로, 위에 열거된 반칙 종류에서, "차려고 할 때", "때리려고 할 때" 등의 행동들은 상대와 멀리 떨어져서 시늉만 하는 것을
의미하지 않습니다. 차려고 발을 뻗었는데 상대가 피해서 맞거나 걸리지 않았다던가, 때리려고 주먹을 휘둘렀는데 피하거나
막았을 경우를 의미합니다.
잘 아시겠죠~~?